안녕하세요.
오늘은 채권에 대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초보자라 부족한 내용이 많으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채권(Bond)란 무엇일까요?
정부, 공공단체, 주식회사 등이 일반인들에게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무이행약속증서를 발행하는 증권입니다.
일종의 차용증서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렇게 말하면 이해하기 어려우니
돈이 필요한 정부나 기업 등이 개인에게 자금을 빌리기 위해 채권이라는 증서를 발행하여 N년간 M%의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 상환하겠다는 약속을 증서로 나타낸 것이 채권입니다.
채권의 경우 주식과 유사한 성질이 있습니다.
주식 또한 자금조달을 위해 거래소에 상장을 하고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자금 조달을 합니다.
다만 채권과 주식의 가장 큰 차이는 주식의 경우 기업의 주주로써 의결권(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채권은 의결권이 없습니다.
또한 채권은 자기자본이 아닌 타인자본입니다. 타인 자본이라 함은 외부에서 차입한 자본을 뜻합니다. 주식의 경우 자기자본으로 조달된 금액을 총자산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채권의 경우 채권을 발행한 자(채무자)가 내는 이익에 관계 없이, 채권을 매수한 사람(채권자)에게 약속된 이자를 지급하여야합니다.
허나 주식의 경우 실적에 따라 기업이 일정 부분 주주에게 배당을 합니다.
채권은 발행 주체가 국가이면 국채, 지자체이면 지방채, 한국토지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특별법인이 특별법에 의해 자금 조달 시 발행하는 특수채, 금융사에서 발행하는 금융채,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로 나뉘어집니다.
이자 지급 방법에 따라서는 이자를 일정 기간에 나누어 지급하는 이표채, 이자가 붙지 않지만 이자 상당액을 액면가에서 차하여 발행하는 할인채, 중간에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이자를 원금에 가산해 만기 상황 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복리채로 나뉘어집니다.
상환 기간에 따라 1~2년 이하 단기채, 2~5년짜리 중기채, 5년 이상의 장기채 로 나뉘어집니다. 10년이상은 보통 초장기채라고도 말합니다.
채권에는 채권 수익률이라는 개념을 알아보아야하는데요.
채권 수익률이란, 채권에 투자하여 얻는 수익의 크기입니다.
채권수익률은 이자 수익률과 자본이익(손실)율로 나뉘어집니다.
이자 수익률은 연간 기준으로 (연간 채권 이자) / (채권 액면가)*100 이며
자본이익(손실)율은 (채권 가격 - 채권 액면가) / 채권가격 * 100 입니다.
채권의 가격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채권은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있으므로 낮은 가격에 살수록 이득인데요. 그러다보니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매도자들은 액면가 대비 판매가가 낮아지면 자본이익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공급을 줄입니다.
이로 인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가격이 형성됩니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입니다.
수익률이 클수록 채권 가격은 감소하고 수익률이 작을수록 채권 가격은 증가합니다.
요즘같은 금리상승기에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거의 최대를 찍고 있는데요.
수익률이 올랐으니 채권 가격은 하락합니다.
채권을 구매하고자 사람들의 수요가 감소하였으니 공급이 늘어난 셈이지요.
반대로 21년과 같이 돈을 푸는 경우에는 시장으로 화폐 공급이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화폐 가치가 하락하여 다른 금융자산을 눈을 돌리게 되고
채권으로도 수요가 높아지게 되고 수익률이 감소합니다. (이자가 높지 않아도 채권자들이 몰리니, 채무자는 이자를 굳이 높이지 않는 것이겠지요)
위와 같이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되지만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어느정도 제 나름의 생각을 더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요즘같이 금리 상승의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최대치를 찍었다~이런 얘기를 자주 들으실 수 있는데요. 채권 수익률이 올라가고 가격은 떨어진 상태에서 채권 관련 ETF에 투자를 하면 향후에 채권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21년도부터 납입한 연금저축이 있는데 아직 매수한 ETF가 없습니다. 당시 주식 상승기에 곧 금리 상승이 눈에 보여 매수하지 않았었는데요. 근처 동기들을 보면 그 당시에 QQQ니 TQQQ니 자신있게 매수하였었는데, 현재는 -3~40%를 육박하는 것을 볼 수 있었네요. 당시 매수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연금저축의 경우 장기적 관점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슬슬 채권 연동 ETF를 매수하러 찾아보러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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